저는 이제 음대 4학년 올라가고 토플 입문반 다니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들어가서부터 지금까지도 밥만먹고 잠만자고 악기앞에만 붙어있었는데다
수시로 합격했다보니 수능영어도 접해본 적 없습니다.
기초가 너무너무 부족하여 작년 여름방학동안 필수영어종합반을 수강하고 이번달부터는 입문연속반 수강 중입니다.
그런데 하루 연습시간을 제외하고나면 영어공부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거의 없습니다.
학원가는 날(월,수,금)은 연습을 아예 못합니다. 그래서 학기 중에는 어떻게 영어를 놓지않고 할 수 있나 의문이 들어요.
최종 목표 점수는 86점인데, 졸업하자마자 갈 것은 아니어서 2년정도 시간이 있습니다.
학기 중이나 방학 동안 얼마만큼 공부하고 얼마만큼의 수준까지 이끌어내가야 하는지 전혀 감이 안 잡히고 막막합니다.
지금은 학원에서 기본적인 어휘와 문법, 리딩,리스닝 연습만 정말 차차 익혀가고 있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지금조차도 온전히 토플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태여서 매일매일 어떻게 어느정도까지 이끌어가야하는지 잘 모르겠고 힘이 들어요.
저와 같은 예체능 분들 계신가요...?
전공과 영어공부 둘다 놓지않으면서 어떻게 시간분배를 하고 계획과 방향을 잡으셨는지 정말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