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서 시험장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어서 저도 한자 적어볼게요-!
후기 글만 보고 신청한 거라서 걱정하면서 찾아갔는데
일단 잠실역 10번 출구에서 한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거리였어요.
건물 입구에 시험장 표시가 잘 되어있어서 찾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입구에서 서약서써서 카운터 분에게 신분증 보여드리니 가방이랑 지니고 있게끔 번호표를 주셨어요
이 번호표대로 입장해야하는 건 아닌 것 같았어요
시험장 직원 분들도 조용조용 친절하고 간식도 담을 수 있는데 바구니 개별로 준비해놨더라구요
한 팀 들어가고 나면 또 새로온 사람들한테 주의사항 설명해주는데 이 때 스피킹 할 때 큰 소리로 말하지 말라고 하시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스피킹 시간에 딱히 큰 소리로 말한다고 해서 뭐라고 하지는 않았어요
시험장 안에 들어가서 사진찍는데 이때도 딱히 큰 소리를 내거나 그러지는 않았고
좌석은 대학교 자습실 같은 구조라서 완전 넉넉했어요.
책상도 독서실 책상 같이 넓고 컴퓨터 모니터랑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모두 새거라는 느낌이 팍팍!
다만 움직이면 화면이 흔들리는 느낌이 조금 났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였어요.
또 저랑 같이 들어온 분이 옆자리에 앉는 걸 봐서는 아마 비슷한 시간대에 들어온 사람들끼리 붙여 앉는 것 같았어요
쉬는 시간에는 이름 불러주시고 연필도 뾰족한 걸로 종이 바꿔놔주시던데...(그렇게 더미시간에 쓴 제 템플릿은 날라갔죠....ㅠ)
그리고 비양심적이지만ㅠㅠ 더미 때 치팅하는 부분은 힘든 것 같아요.
큰 목소리로 외쳐주시는 분이 몇분 있긴하지만 바로 붙어있는 경우가 아니라서 듣기 어렵더군요
느낌적인 건지는 모르겠는데 공간 자체가 소리가 잘 울리는 것 같았어요...아마도 제가 시험 중에 예민보스라...ㅜㅠ
저는 개인적으로는 광화문 조선일보랑 비교했을 때 집중하기는 여기가 더 좋은 것 같았어요.
광화문 같은 경우는 사진 찍을 때 너무 코 앞이라서 앞자리에 앉으면 신경쓰이고 간격이 좁아서 사람들 지나다닐 때도 저는 좀 거슬렸어요. 그리고 이어플러그는 못 씁니다ㅠ독서실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한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당-!
글재주가 없어서 후기가 적절한지 모르겠는데 모두 시험 잘 보셔서 원하시는 토플 점수 얻으세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