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험보러 가기 전에 검색 많이 했었는데
군장대 후기가 다른 곳보다 많지 않아서 잊어버리기 전에 후기 남깁니다.
지난 주말 후기 남깁니다
1. 위치 : 양평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멀지 않습니다.
2. 시설 : 깨끗합니다. 화장실, 복도, 건물 자체가 오래되었거나 낡아보지 않습니다.
3. 입실 : 동시입실 아님, 9:20부터 입실
도착하여 보안서약서 작성해서 제출하는 순서대로 신분확인하고 번호표 나눠줍니다.
9:20부터 입실이라고 되어 있고 저는 8:50쯤 도착했는데 제가 1번이었어요.
잠시 대기하라고 해서 고사실 앞에서 10분정도 대기하다가 9:30에 입실했습니다.
좌석은 랜덤으로 지정해줍니다.
4. 감독관 : 무난합니다.
여자 두분이셨는데 신경쓰일 정도로 돌아다니거나 딱히 거슬리는 일 없었음.
적당히 친절하고 손 들때마다 잘 응대해주셨습니다.
5. 고사실 : 좌석이 좁고 옆 사람이 매우 가깝습니다. 칸막이가 높고 좋습니다.
다른 후기에선 A. B 고사실이 있다고 했는데 제가 갔을 때는 A 고사장만 사용했고 (응시인원 30명)
B 고사장은 토익스피킹 안내문이 붙어 있더라구요.
앞으로도 B 고사장은 사용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지난주는 그랬습니다.
총 60~70석 규모인데 30명만 시험을 치면 좀 떨어뜨려서 앉혀주지..
한 줄에 세명씩 앉는데 응시인원이 절반 정도되니까
'첫 줄 비우고 두번째 줄에 세명, 세번째 줄 비우고 네번째 줄에 세명'
이렇게 앉혀 주더라구요.
세명중에 가운데 자리에 배정받는 바람에 좌우로 다 시험보는 분이 있었습니다.
좌석이 좁아서 (앉아있기 불편할 정도로 좁진 않아요) 내 헤드폰에서 아무 소리가 나지 않을때는
옆사람 헤드폰에서 나는 소리가 들립니다.
웅얼웅얼 들리기도 하고 저는 제가 시험을 먼저 봤기 때문에 들었던 내용이라 알아서 그런지
렉쳐에 단어들도 한 두개 들리더라구요.
하는 수 없이 시험치다가 제 헤드폰의 볼륨을 올렸습니다. (이런식으로 서로 볼륨을 계속 올리는 것 같은..)
칸막이가 높고 재질이 두꺼워서 리딩 섹션에서 유용했습니다.
6. 컴퓨터 등 : 양호합니다.
라이팅 때 키보드는 책상 위로 올려서 썼고
모니터 와이드라 불편하단 말씀 많으셨는데 저는 와이드 모니터에 익숙해서 그런지 별 문제 없었습니다.
글자가 어느 특정 부분에만 좀 번져 보이는 현상 있었는데 심하진 않았습니다.
헤드폰 깨끗했고, 마이크 흘러내리거나 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7. 휴식시간 : 자리에서 나가야하고 건물 외부로는 출입금지
자리에서는 나가야 하고 복도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9층(고사장) 밖으로 나가지는 못하고 흡연할만한 장소는 없습니다.
10분 지나면 호명 해주십니다. 돌아와보니 종이와 연필은 교체되어 있었습니다.
(종이 3장)
8. 기타사항
- 귀마개 안된다고 하셨고, 인공눈물은 허용해줬습니다.
- 1층에 편의점 있어서 간식 사기 편합니다.
- 리스닝 시험볼 때 밖에서 공사하는 소리가 났었습니다.
- 춥거나 덥거나 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쾌적했습니다.
저는 꽤 만족한 시험장이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단점은 자리가 옆 사람과 붙어있어서 '옆 사람의 리스닝 소리가 헤드폰에서 새어 나온다' 정도 인것 같고..
리딩 칠 때 'describe the city you live in'도 제법 잘 들리는 편입니다.
저는 시험 시작하면 옆 소리들에 딱히 신경 안쓰는 타입이라
'아.. 소리가 들리네' 정도 생각하고 좀 많이 들릴 땐 헤드폰을 손으로 눌러 귀를 좀 더 막으면서 넘겼던 것 같아요.
예민하신 분들이시면 다른 시험장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