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험에서 점수가 나와서 토플을 그만 공부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것들을 전하고싶어 글을 씁니다.
제 목표는 영역별로 20점이상 총 85점 이상이 목표였고,
70점중반에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95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영어실력은.. 리스닝 들어도 많아야 70%정도밖에 이해가 안가고, 리딩을 풀어도 80%정도 이해하면서 감에 의존하는.. 스피킹은 어버버해서 끝까지 발목잡히고, 롸이팅은 템플릿 외워 쓰다가 굿과 리미티드를 왔다갔다하는.. 애매한 수준입니다.
근데 공부하면서 80~90점 정도인 애매한 점수를 목표로하기에는 괜찮은 방법들을 터득해서 몇자 적습니다.
저 같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1. 리딩은 다 읽자
리딩은 다 읽는게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문제가 요구하는 부분만 보고 풀었는데, 글도 문맥이라는게 있지요. 흐름이 있구요. 문제에 필요한 문장만 따로 보면 시간 조금 절약되는 것 처럼 보이겠지만, 갑자기 나온 내용 이해하고 답찾다보면 더 오래걸립니다. 단어 몇개 모르고 한두문장 해석 안되도 전체를 다 읽으면서 문제마다 풀어나가면, 문맥과 흐름을 따라서 적어도 추측해볼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토플 문제가 답이 명확한게 많기 때문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너무 느리더라도 다 읽는 연습을 하면 저같은 분들은 도움이 될겁니다. 앞문제 때문에 읽었던 끝 부분부터 다음문제내용 부분까지 읽고 풀고, 또 그런식으로요.. 처음에 18점에서 시작해서 마지막 시험들은 안정적으로 25~28점 나왔습니다.
2. 리스닝 노테하면서 못듣는거보다 안쓰고 듣는게 낫다
리스닝은.. 노트테이킹 말씀을 많이하시는데, 저는 실력이 좋지 않아서 노트테이킹에 집중하니깐 점수가 더 떨어지더라구요. 노트테이킹하는동안 그부분 내용은 통으로 자꾸 놓쳐서.. 그래서 노트테이킹은 정말 최소화했습니다. 특이한 고유명사들, 작품이름이나 그런것들만 적어서 이게 어느부분에서 나왔는지만 체크하고 거의 들으면서 흐름파악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이게 다 이해 못하고 다 안적어도 풀만한게, 답을 찾기보다는 말도안되는 오답들을 지워나가면 도움이 꽤 됩니다. 흐름을 파악했으니 전혀 쌩뚱맞은걸 좀 지워가면 적어도 4개 중에 두개는 지울 수 있거든요. 그러니깐 엄청 고득점은 아니지만, 20점대 초중반은 유지되더라구요. 노트테이킹 할때는 10점 후반에서 20점 초반을 왔다갔다 했었거든요.
3. 스피킹은 템플릿 구조 적어놓자
스피킹은 다른분이 써준게 도움이 정말 많이되었는데, 템플릿 구조를 짜놓고 시험보면 진짜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 전까지는 20점을 못넘었었거든요. 이게 템플릿같은걸 외워놔도 시간이 워낙 촉박하니깐 다급해지고 머릿속에서 바로바로 꺼내기가 힘들더라구요. 근데 시험장 스피킹 전에 그 학원에서 주는 템플릿처럼 구조를 짜놓고.. the professor 처럼 첫 단어나 첫 문장만 앞에 적어놔도, 담에 할께 바로 눈에 들어오니깐 이게 진짜 매끄럽게 연결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거 적어놓고 시험보고 바로 20점 넘었습니다.
4. 롸이팅은 템플릿에 의존하지말자
라이팅은 통합형은 리딩 잘 적어놓고 잘 들어서 굳이 거기 나온 단어 생각안나거나 모르면 쉬운 단어나 표현으로 바꿔도 성적이 잘 나왔는데, 독립형이 굿과 리미티드를 왓다리갔다리 하더라구요. 템플릿은 안쓸거같은거, 제가 공감이 안가는것들 빼고는 다 외워서 잘 쓸 자신이 있었는데, 이게 완벽하게 쓸 템플릿이 있으니깐 자꾸 거기에 짜맞추게 되더라구요. 그러니 오프도 자주나고.. 그래서 첨 브레인 스토밍 할때 템플릿 내용은 싹 버리고 그냥 제생각 했습니다. 쓰면서 템플릿에 있는 문장들 가져와쓰고, 문법에 오류가 좀 더 있어도 이 편이 20점 중반정도 받기에는 훨씬 안정적입니다.
고득점은.. 리딩말고는 받아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받는지 잘 모르겠고,
저처럼 80~90점대가 필요하신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아서 제가 시험보면서 도움될만한 것들을 남겨봐요. 저 방법으로는 고득점 받기는 힘들겠지만, 적당히 8~90점 받는데는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누군가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모두 원하는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